
2029년 충남 전국체전 종합우승 목표
충남체육이 전국체전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원정 대회 최초 종합득점 5만점 돌파, 원정 대회 최다 금메달이라는 세 가지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전년 대비 경기력 향상을 인정받아 성취상까지 수상하면서 충남체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7년 충남체육 100주년을 앞두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충남 선수단은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9개, 은메달 84개, 동메달 117개 등 총 28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원정 대회 최초로 종합득점 5만점을 돌파(50,472점)하고, 원정 대회 최다인 금메달 79개를 기록했다. 종합 4위와 성취상 수상까지 더해져 기록과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거뒀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충남체육의 역사와 경쟁력을 새롭게 쓴 기록이다. 총 280개의 메달은 충남이 안방에서 개최한 2001년 제82회 전국체육대회 당시의 역대 최다 기록 275개를 뛰어넘은 것으로, 충남체육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특히 원정 대회에서 종합득점 5만점 고지를 처음 넘어섰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국체전에서 5만점은 최상위권의 경기력과 두터운 선수층, 종목 전반의 고른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상징적인 기록이다. 전국체전 107회 동안 경기, 서울, 개최지를 제외하면 경북만 5회 밟아본 꿈의 기록이다.
금메달 기록도 새롭게 썼다. 총 7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부산 대회에서 세운 원정 최다 금메달 기록 74개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역대 최다 메달과 원정 첫 5만점 돌파, 원정 최다 금메달까지 세 가지 기록을 한꺼번에 경신하며 충남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충남은 이번 대회에 50개 종목, 1,95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상북도와 서울특별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종목별 선전도 눈부셨다. 카누·합기도·역도·수상스키·복싱·스쿼시 등 6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합득점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카누는 12년 연속 종합우승과 통산 2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으며, 역도와 합기도도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복싱에서는 보령시청 김동회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국체전 16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갔다.
개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사이클·역도·롤러·카누·사격에서 3관왕 4명과 2관왕 7명 등 총 11명의 다관왕이 탄생했으며, 사격과 역도에서는 3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투혼이 모여 팀의 기록이 되고, 팀의 기록이 충남체육 전체의 역사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의 밑바탕에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회원종목단체의 헌신,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다.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 충남은 역대 최다 메달 획득과 원정 대회 최초 종합득점 5만점 돌파, 원정 최다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성취상 수상은 이러한 경기력 향상과 종목 전반의 고른 성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와 지도자, 회원종목단체,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선수단의 땀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확인한 경기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전문체육 육성과 선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2027년 충남체육 10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2029년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의정일보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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