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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공개 월간회의 주재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간부 대상 재정 교육 실시... 재정 위기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대응책 지시
  • 한영숙jejudouijeong@gmail.com일자: 2026-09-22 13:48
  • 경기도, 22일 오전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 월간회의 개최
    투명하게 소통하는 도정 위해 처음으로 회의 전체 온라인 생중계
    추미애, “투명하고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신뢰받는 도정의 출발점” 강조
    재정위기 극복 위해 “중단 위기 민생사업 살리기, 세제개편 추진 두 가지 추진
    간부 대상 재정교육 등 내부 관리 시스템 구축 지시
    추석 종합대책,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추진현황 등 주요 도정 논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재정상황을 도민에게 직접 설명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 간부를 대상으로 한 재정교육과 함께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정책·정무수석을 비롯한 각 실국장 등 50명의 경기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월간회의를 개최했다. 월간회의는 도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회의 전체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추미애 지사는 “취임 이래 첫 월간회의를 도민 여러분께 가감없이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충분히 설명을 드리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무엇이 어려운지 그 어려움을 풀기 위해서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투명하고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신뢰받는 도정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의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재정문제다. 그냥 문제가 아니라 ‘재정난’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 도민 삶과 직결된 여러 사업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며 “항간에서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멀쩡한 사업을 없애거나 깎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어 “두 가지 방향으로 재정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첫째는 당장 멈출 위기에 놓인 민생 사업을 살려내는 일이다. 각 실국에서 사업 하나하나를 다시 들여다보고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필수적인 민생 사업부터 지켜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후 “둘째는 재정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 우선 세 가지 세제개편을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지사가 밝힌 세 가지 세제개편안은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40.3%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법인세 국세분의 5%를 광역지방세로 배분하며,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특히 추 지사는 내부 재정위기 관리 방안에 대한 구상을 처음 밝혀 이목을 끌었다.

     


    추 지사는 “지난해 ‘경기도 재정건전화 조례’를 제정했지만 내부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은 만들지 않았다”고 지적한 후 “재정건전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재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선은 간부들부터 재정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재정에 있어 지켜야 될 준칙이 무엇인지, 우리가 처한 재정 상황은 어떠한지 공동 인식이 필요하고,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예산 추계 잘 했는지 하는 재정책임 행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재정건전화 조례에 따른 건전재정 운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재정건전화위원회 구성 등 대응체계를 갖춰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날 월간 회의에서는 ①2026년 추석 종합대책 현황 보고 ②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현황 보고 ③경기도 주도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 및 중첩규제 합리화 방안 ④출퇴근 편하G버스 추진 현황 ⑤도로 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시공 기준 마련 등 5개 현안이 논의됐다.

     


    추미애 지사는 추석 종합대책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응급진료 상황실과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등이 도민들에게 잘 안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 지사는 건설본부에서 발표한 ‘도로 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시공 기준 마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 지사는 “예전에 경기도를 이동하는데 비가 오니 차선이 안보였다. 그래서 이번에 건설본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것을 고칠 수 있냐고 물었다”는 사연을 공개한 후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현장 업체의 의견을 듣고 직접 시범 도색을 반복해 보면서 확인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차선 도색 시공품질 기준까지 마련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경기도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의정일보=한영숙] jejudoui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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