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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포럼서 제주마 가치 재발견… ‘레클리스’ 특별세션
  • 송인경2009105022@hanmail.net일자: 2026-06-11 20:25
    수정: 2026-06-11 20:28
  • 한국마사회, 주한미군 미해병대, 레클리스 저자 등 참석… 평화·협력 메시지 전달

     

     

    조선시대 국난 때마다 전마(戰馬)를 바친 ‘헌마공신 김만일’부터 625전쟁의 영웅 군마 ‘레클리스(Reckless)’까지, 나라를 구한 제주마(馬)의 역사가 한자리에서 조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제21회 제주포럼에서 제주마의 여정을 다루는 특별세션을 연다.

     

     ‘제주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이번 세션은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레클리스를 세계에 알린 저자 로빈 허튼(Robin Hutton)을 비롯해 레클리스가 소속됐던 주한미군 미 해병대 관계자,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제주마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고, 이를 토대로 한미 우호와 국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별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은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 활약한‘레클리스(Sgt. Reckless)’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한다.

     

     양 이사장은 전장의 포화 속에서 묵묵히 탄약을 운반하고 부상병 후송을 도우며 세계적인 전쟁 영웅이 된 레클리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며, 제주 말(馬) 문화가 지닌 글로벌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권무일 작가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권 작가는 레클리스의 뿌리가 된 제주마의 역사를 짚기 위해, 조선시대 국가 위기마다 전마 수천 마리를 바쳐 국난 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의 이야기를 화두로 꺼낸다.

     

     시대를 달리하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두 존재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 정신과 책임감, 인류 보편의 평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한다는 구상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세션이 끝난 뒤 한국마사회장 등 주요 패널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마의 역사적 가치를 도민의 삶과 잇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면담에서는 ▲제주 군마 레클리스와 연계한 역사 가치 재조명 ▲레클리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도민 참여형 문화공간 개발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을 위한 상생 협력 체계 구축 ▲오는 10월 열릴 ‘레클리스 기념행사’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세션을 발판으로 10월 레클리스 기념행사까지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일보=송인경] 2009105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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