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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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근 국회의원(서울 성북구을), 400-500페이지에 몇 장 끼워 넣고 중대하자 보고를 다했다?

    의정일보ken6262@hanmail.net일자: 2026-05-19 20:11
    서울시도 수차례 점검을 했던 중대사안인데 보고를 안해?

     

     

    GTX 삼성역 공사에서 철근이 빠진 기둥은 지하 5층 바로 맨 밑에서 상부층을 떠받치는 핵심 구조물이었다. 그것도 80개의 기둥 중 50개에서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도 그 중대하자의 심각성을 인지해서 공단과 합동점검, 공정협의회, 현장점검 등을 수차례 진행하였다.


    그런데 서울시는 한번도 국가철도공단에 공사부실 문제를 알리지 않았다. 상식적으로는 즉각, 직접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을 찾아가 자세히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보고했어야 했다.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국가철도공단은 4월 29일 서울시의 현황보고를 받고서야 구체적인 상황을 인지했다고 한다. 5~6개월이나 보고를 지연 또는 은폐(?)를 한 것은 안전행정의 기본을 망각한 것으로 감사를 통해 반드시 징계를 해야 하는 중대사안이다.


    <보고 받을 사람이 알 수 있게 보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월간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통해 3차례나 보고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400~500 페이지의 자료 중 첨부자료 속 업무일지 일부에 한두 장 관련 내용을 끼워 둔 것일 뿐이다.


    중대사안에 대한 보고는 보고 받을 사람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직접 찾아가 해당 사안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보고해야 한다. 어떻게 수백 페이지 첨부자료에 일부 끼워 넣어 두고 보고를 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사고가 난 것도 아니다...>
    오세훈 후보의 안전 불감증을 보여주는 상징적 발언이다. 시민의 안전은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이지 사고가 발생하면 대응하는 행정이 아니다.


    수백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맨 하층의 기둥이 내려앉으면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교훈을 아직도 절감하지 못한 것인가 ?


    [의정일보=의정일보] ken62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