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 RSS
  •  
    의정일보
  • 의정일보 신춘 대담, -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개청 30주년의 특별함을 듣는다. [인터뷰]
  •  
  • 정다이ujilbonews@gmail.com일자: 2025-01-10 12:18
    수정: 2025-01-10 15:06
  • 과감한 변화로 제2도약의 기틀을



    구청장님 반갑습니다.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구청장님의 새해 포부나 계획이 궁금합니다.


    2025년은 개청 30주년을 맞은 강북구에 더욱 특별한 해입니다.

    사람의 나이 30세를 뜻을 세우고 홀로 서는 시기라는 뜻에서 ‘이립(而立)’이라 하였듯이, 청년 강북구 역시 지난 시간의 경험과 결실을 바탕으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구민 여러분이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25년은 오직 ‘구민의 행복’을 구정 운영 중심에 두고 더욱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먼저, 과감한 변화로 제2도약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거지를 포함한 도시 전반의 재정비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강북형 발전을 견인하고, 명실상부한 동북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신청사 건립 사업 또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강북구의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인프라를 조성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로 거듭나겠습니다. 여유와 휴식이 있는 자연의 가치를 도시의 장점과 결합해 중․장년 세대에게 우리 구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구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종 재해재난 대응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강북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 구는 신설 자치구로서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앞으로의 청년 강북구는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위기 극복의 저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청 30주년을 맞은 강북구에서는 올해 어떤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북구가 지금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 도시 전반에 대한 과감한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구민의 일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거환경 개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 전역에 대한 ‘주거지 정비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주거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정비 사업을 더욱 조화롭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와 서울시 모아타운 1호인 번동 모아타운 사업이 12월 16일 첫 삽을 뜨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 한 해도 자연과 도시가 균형을 이루는 우리 구만의 정체성을 담아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빌라 거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은 작년 확대사업의 성료에 힘입어 올해 4개소를 추가로 더 늘릴 계획입니다.


    올해로 지어진 지 50년이 된 구청사를 대신해 강북구 발전의 구심점이자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신청사 건립에 따른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해 수유역을 포함한 도봉로 일대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서울 동북권의 대표 상업지구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 구의 또 다른 핵심지인 미아사거리역 일대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여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한 규모 있는 개발을 촉진하고 강북구 경제를 이끄는 선도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에 더해, 교통 기반 시설 확충으로 도시 발전을 앞당겨 나갈 것입니다. 구민의 교통 편의 개선은 물론, 우리 구의 경제활동 반경을 넓히고자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동북선 또한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구를 대표하는 천혜의 자연인 북한산과 우이천을 활용해 강북형 웰니스 기반을 다져 누구나 머물고 싶은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려 합니다.


    지난해 4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한산 체험형 숲속 쉼터 외에도 화계사 사찰림 치유의 숲길 사업, 북한산 시민천문대, 우이동 가족캠핑장 확대, 수유동 한옥마을 조성사업, 우이천 수변활력 거점사업 조성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자연 속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삶의 편의성과 여유를 모두 원하는 중·장년층 인구의 유입과 청년층의 정착을 위한 경제적 기반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에 정치적 변동성이 가중되면서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강북구에서는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에 정치적 변동성이 가중되어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구민의 경제적 어려움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강북구민의 삶에 진정한 힘이 되어드리겠다는 다짐, 그 가장 기본적인 생각으로 돌아가 구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우리 구에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우선, 강북구에 특히 많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장 시설과 경영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새로운 메뉴를 공동 개발하고,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메뉴는 구 차원의 홍보와 지역 축제를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함으로써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은 앞으로 매력적인 쇼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공동마케팅, 온라인마케팅, 시장·배송 매니저 인건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 곳곳에 분포된 상권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컨설팅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고유의 개성과 매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또한,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지역 산업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대표 산업인 패션봉제업, 공예문화산업은 강북패션플랫폼 건립 추진과 공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팜 산업도 스마트팜 센터와 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구민의 일상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채로운 축제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4.19혁명국민문화제, 청소년 축제를 비롯해 민선 8기 취임 이후 새롭게 개최한 어린이 물놀이장, 교육박람회, 청년 축제, 전통시장 맥주 축제, 공예 축제,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기획 단계부터 주민, 상권과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경쟁력 있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개청 30주년이 되는 3월 1일을 전후로 그 의미를 구민과 함께 되새기고 기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강북 문화 주간을 운영합니다.


    이러한 행사는 단순히 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앞으로의 30년, 강북구의 미래 비전과 목표를 구민 여러분과 공유하며 더욱 희망차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강북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임 이래 강북구 발전이라는 목표만을 생각하며 부단히 달려왔습니다. 구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법과 원칙으로 당당히 맞서고, 구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며 구정을 추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요즘 현장에서 마주하는 구민 여러분께서 ‘강북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민을 지키며, 반드시 구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는 저의 다짐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큰 보람과 함께 한편으로는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도 ‘청년 강북구’는 구민 여러분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구민의 삶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강북구민과 의정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에도 강북구의 힘찬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정일보=정다이] ujilbo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