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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보육현장... "아파도 참고 출근해야 한다"는 왜곡된 문화 속에서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3-27 19:10

     

    25세의 여성인 유치원 교사가 독감으로 40도에 가까운 고열 상태였음에도 3일간 출근을 지시받았고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유가족 측에 따르면 유치원 측은 산재처리를 거부하고 되려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더군다나 유치원 측에서 교사가 숨지고 5일 뒤 교사의 의원면직 신청서(사직서)를 직접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육현장에서 돌봄과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아파도 참고 출근해야 한다"는 왜곡된 문화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했으면 원장이나 보조교사라도 대신 수업을 진행하고 아픈 교사를 쉬게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병가나 병조퇴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 그리고 관리자의 갑질이 한 교사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고 많은 교사들이 'B형 독감, 대상포진에 걸려도 쉬지 못한다', '쓰러져도 원에서 쓰러지란 말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2023년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근무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내용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교사의 절반 이상이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병가가 아예 없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하십시오. 나아가 유치원을 포함한 교육현장에 실효성있는 대체인력 시스템을 확충합시다. 상시적으로 대체교사를 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교사의 '쉴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합시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