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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단체복을 운영하지 않으며 자유복장으로 등교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3-05 11:51

     

    [등교합니다 | 정발고등학교]


    올해 고양 정발고 신입생들은 새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정장형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단체복을 운영하지 않으며 자유복장으로 등교하면 됩니다.”


    ○ 학교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며 결정했습니다.


    교복 자율화라는 큰 결정을 내리기까지, 교육 공동체의 깊은 신뢰와 소통이 있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은 80% 가까이 찬성했고, 학부모님들께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로 뜻을 모아주셨습니다.


    ○ ​교복을 벗고 ‘자율’을 입었습니다.


    1년에 몇 번 입지 않는 교복에 대한 부담은 덜고, 학생들의 자율권은 넓히며, 배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 ​자율이 방임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도 있었습니다.


    ‘브랜드 옷 경쟁이 생기진 않을까’, ‘부적절한 문구가 적힌 옷을 입진 않을까’ 하는 우려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은 서로를 믿고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만난 정발고 학생들은 그 약속 위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 ​조례와 행정이 현장의 자율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로막아서는 안 됩니다.


    현재 ‘현물 지급’ 원칙에 묶여 있는 조례 등 행정적 제약이 학교의 자율적 결정을 방해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신속히 제도를 정비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자율의 가치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교복 지도에 쏟던 에너지를 이제 오롯이 교육과정에 쏟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의 말씀이 오래 남습니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교육청이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것, 그것이 제가 믿는 ‘자율’의 핵심입니다.


    정발고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