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단체복을 운영하지 않으며 자유복장으로 등교

[등교합니다 | 정발고등학교]
올해 고양 정발고 신입생들은 새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정장형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단체복을 운영하지 않으며 자유복장으로 등교하면 됩니다.”
○ 학교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며 결정했습니다.
교복 자율화라는 큰 결정을 내리기까지, 교육 공동체의 깊은 신뢰와 소통이 있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은 80% 가까이 찬성했고, 학부모님들께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로 뜻을 모아주셨습니다.
○ 교복을 벗고 ‘자율’을 입었습니다.
1년에 몇 번 입지 않는 교복에 대한 부담은 덜고, 학생들의 자율권은 넓히며, 배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 자율이 방임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도 있었습니다.
‘브랜드 옷 경쟁이 생기진 않을까’, ‘부적절한 문구가 적힌 옷을 입진 않을까’ 하는 우려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은 서로를 믿고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만난 정발고 학생들은 그 약속 위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 조례와 행정이 현장의 자율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로막아서는 안 됩니다.
현재 ‘현물 지급’ 원칙에 묶여 있는 조례 등 행정적 제약이 학교의 자율적 결정을 방해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신속히 제도를 정비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자율의 가치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교복 지도에 쏟던 에너지를 이제 오롯이 교육과정에 쏟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의 말씀이 오래 남습니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교육청이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것, 그것이 제가 믿는 ‘자율’의 핵심입니다.
정발고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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