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폭풍 앞 생사의 경계선에 선 국민을 구해야 합니다>
축복을 나누어야 할 크리스마스이브, 빚의 늪에서 고통받던 한 일가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마저 외로웠을 고인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오늘('24. 12. 24.) 현장 간담회에서 시급한 서민금융 대책을 논의했던 지라 마음이 더욱 무겁습니다. 살을 에는 민생경제의 한파가 금융약자들을 벼랑 끝으로 네 몹니다. 살려고 빌린 돈이 삶을 옥죄고, 일가족의 생까지 앗아갑니다.
혹여나 채무조정, 파산 같은 제도를 통해 새 출발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어떤 이유로 이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아닐지.. 생사의 경계선에 있던 그들에게 여전히 국가가 너무 먼 곳에 있었던 것 아닌지 하는 마음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민생 비상사태에 걸맞은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당국은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의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주십시오. 국회도 금융약자들의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죄송스럽지만 당부드립니다. 너무 힘든 생이지만,
그래도 살아서 함께 희망을 만듭시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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