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 RSS
  •  
    의정일보
  •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는 두 곳의 농성장이 있습니다
  •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2-04 22:44

  •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는 두 곳의 농성장이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는 산업은행노조가 부적격 임원 임명 저지를 내걸고, 정문 앞에서는 한국지엠노동자들이 2대 주주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농성 중입니다.

    3년이 넘는 투쟁 끝에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저지한 김현준 노조 위원장은 오늘로 50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일방적인 부산 이전을 철회시킨 기쁨도 잠시,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석부행장 자리에 윤석열 낙하산 강석훈 전 회장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인 이봉희 씨가 내정됐다는 것입니다.

    이봉희는 부산이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산업은행의 우량자산 수십조 원을 외국계 자본 민간은행으로 빼돌리려 한 최악의 부적격 인사입니다.

    산업은행 직원들은 “마치 내란세력이 다시 활개 치는 꼴”이라며, 이봉희 수석부행장 내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현재 청와대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산업은행 구성원들에 남겨진 상처를 들쑤실 것이 분명한 윤석열 인사 내정을 심각하게 재검토하기를 바랍니다.

    한국지엠이 직영정비를 폐쇄하고 세종부품물류센터 하청노동자 120명을 집단해고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부품을 구하지 못해 해외직구 정보를 공유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완성차산업에서 제조와 서비스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제조사가 책임을 떠넘긴 가운데 사고와 리콜사태가 발생한다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지엠이 한국에서 계속 사업을 영위할 생각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지엠은 8,100억 원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돼 산업은행이 2대 주주입니다. 투자만 받아놓고 그동안 지킨 약속이 없습니다.

    이대로 먹튀하게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산업은행은 2대 주주로서 한국지엠의 무책임 경영과 소비자 안전, 노동자 생존권 위협에 적극 개입하고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지부 김현준 위원장님, 한국지엠지부 안규백 지부장님과 조합원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와 사회민주당은 내란정권 부역자를 일방 임명하는 잘못된 인사를 막아내는 길, 한국지엠 자본의 먹튀행각을 막아내는 길에서 고군분투하는 노동자들의 곁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