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 의결>
오늘 광주광역시의회는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운명으로 나아가는 길 위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본회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숙고와 긴장으로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마지막 표결의 순간까지
거대담론보다, 각자의 삶터에서
성실히 일상을 일궈가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선명히 떠올랐습니다.
지방소멸이라는 생존의 위협 앞에
통합의 당위는 자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민의 마음을 더 깊이, 더 넓게
온전히 모두 담아냈느냐 하는 물음 앞에서
우리 의회는 참으로 오래 고뇌했습니다.
오늘의 이 첫걸음이
먼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광주와 전남의 대전환을 이끈
용기로 기억되도록,
광주광역시의회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두려움 너머의 길을 내는 일,
그 험난한 여정의 끝까지
오직 시민의 이름으로 함께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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