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연금 가입 신청 봇물에 경남도, 모집 확대 검토
사흘 만에 10만여 명 신청…1만 명 조기 마감
박 지사 “재정문제 시군과 신속 협의” 지시도
경남도가 은퇴 후 소득 공백기와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자 도입한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모집 확대와 계획 변경을 검토한다.
경남도민연금은 애초 2월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이달 19일 시작된 1차 모집에서만 사흘간 10만 4000명이 몰리며 목표였던 1만 명 모집을 마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26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경남도민연금에 도민 가입 의지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10년간 10만 명 모집 계획을 앞당기거나 가입자를 추가로 확대하든지 안을 검토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도민 의견을 들어 확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 문제는 경남도와 시군이 분담 체제로 돼 있는데 시군과 협의해 빠른 시간 안에 추가 모집과 대상 확대를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시군과 협의, 추가 모집과 대상 확대 등 후속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이날 박 지사는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한 정부 계획에 경남도 입장 반영 △외국인노동자 비자·주거·노동환경 개선 △정부가 제시할 낙동강 취수장·보 운영 방안에 주민 의견 수렴과 경남도 의견 반영 △AI(인공지능)중심대학 10개 선정과 같은 정부 공모사업 준비 등도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박 지사는 “행정통합이라는 거대 담론부터 도민연금과 같은 민생 정책까지 모든 행정의 중심은 도민이어야 한다”며 “도민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일보 =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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