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동탄8동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문제입니다. 반대의 열기는 높은데 정작 정확한 데이터는 없었습니다. 사실 이런 조사는 화성시청에서 사업 초기부터 진행했어야 합니다. 그게 아쉬워서 의원실에서 직접 돈들여서 정확한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해봤습니다.
SKT, KT, LGU+ 3개 통신사로부터 동탄8동에 실제 거주하는 분들의 안심번호만 추출해서 전화를 돌렸습니다. 총 6,171개 번호 중에서 500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인터넷 설문이나 길거리 조사가 아니라, 진짜 동탄8동에 사는 분들만 대상으로 한 조사입니다.
물류센터 건립에 반대한다는 분이 92%였습니다. 찬성은 4.7%에 불과했습니다.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반대였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74.9%가 "대형 화물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안전 문제"를 꼽았습니다.
이 부지에 무엇이 들어오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문화·공공시설이 53.8%, 상업복합시설이 36.7%였습니다. 주민들은 물류창고가 아니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원하고 계신 겁니다.
주민 92%가 반대하는 사업을 그대로 밀어붙일 건지,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건지 이제 공은 화성시청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민을 설득하지 못한 사업은 착공 후에도 끝없는 갈등에 시달리게 될 겁니다.
동탄지역의 정치문화가 바뀌려면 특정 정당의 우세지역이라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합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잘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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