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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천준호 국회의원(서울 강북구갑), - 오세훈 시장이 세계문화유산 종묘의 천년 역사경관을 강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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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1-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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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3.목)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공개발언 했습니다.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오세훈 시장이 세계문화유산 종묘의 천년 역사경관을 강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결국 유네스코가 요청한 종묘 일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가 서울시에 이 절차를 받으라고 권고한 것은
    사업을 강행하면 ‘세계유산 취소’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입니다.

    미래세대의 밥그릇으로 싸움을 걸었던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는 미래세대에게 천년을 물려줘야 할 역사유산을 빼앗겠다고 나선 셈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법원이 지지해준 사업”이라고 대법원 판결을 왜곡해 호도했습니다.
    대법원은 조례 삭제를 인정한 것뿐, 이 사업을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조례를 삭제해도 현행법으로도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을 10년이나 했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수백년, 천년이 넘게 이어질 역사경관을 함부로 훼손할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세훈 시장의 기행각은 한강버스 사업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사고 발생 사실을 은폐했습니다.
    시민의 제보로 폭로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사고 사실들은 묻혀있었을 것입니다.

    높이 2m, 무게 5,100kg의 철제부표를 충돌해 넘어뜨리는 사고가 났는데도,
    오세훈 시장은 국정감사에서 “안전에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위증했습니다.
    사고기록을 뺀 거짓자료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제보자는 이런 서울시의 태도에서 ‘세월호가 떠올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시 대응할 수난구조대나 적정 용량의 예인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도 없이 한강버스를 강행했습니다.

    어제는 한강버스 선착장과 도교에 바로 지난달까지 총 10회의 보수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도 보도됐습니다.
    명백한 졸속 입니다.

    서울시장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는 안전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도대체 혼자 무엇에 쫓겨 그토록 급한 것입니까?

    오세훈 시장에게 경고합니다.

    자신의 치적을 쌓기 위해 천년 서울의 가치, 천만 시민의 안전을 해치려는 시도를 멈추십시오.

    조급함을 내려놓고, 시정을 정상화하십시오.

    절차를 지키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안전을 점검한 뒤 사업을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