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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 스물여섯 살 청년 노동자가 주80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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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10-29 18:03
    수정: 2025-10-29 18:05


  • [청년노동자를 갈아 넣어 이룬 성장을 ‘성공’이라 부를 수 있습니까]

    청년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의 스물여섯살 청년노동자가 주80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고 정효원 주임, 입사한 지 14개월 차였던 그는 사망 직전 1주일 동안 급성, 단기, 만성과로에 내몰렸다가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동료들에게 발견돼 구급대가 손쓸 새도 없이 숨졌습니다. 사망 전날에는 자정 께 퇴근하면서 연인에게 ‘한 끼도 먹지 못했다’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평소 지병 없이 건장했던 한 청년노동자를 과로사로 몰고 간 사측은 과로사 의혹을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측 주장대로 과로가 없었다면 근로시간 자료를 공개하고 해명하면 될 일입니다. 감추고 싶은 진실이 있으니 자료제공을 꺼린다는 의혹은 사측이 키우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촉구합니다. 런베뮤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를 볼 때, 장시간노동은 고 정 주임 한 명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런베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으로 법정 노동시간 두 배 이상을 초과한 살인적 노동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위법행위에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청년노동자를 갈아 넣어 성공 팔이하는 기업이 없도록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국정감사에서 일터의 안전과 노동자건강권 문제가 다뤄지는 와중에도, 과로사, 질식사, 추락사 등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잇따라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일터에서 스러져간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와 사회민주당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일터, 청년노동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2025. 10. 28.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