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햇볕에 데어 붉게 익어가는 대추나무를 적시고,
구름 속에 숨어 가버린 추석날 보름달을 아쉬워하지는 않겠어요.
맑은 마음을 비취는 달이 햇빛처럼 밝게 빛나는 날이 또 다가오니까요.
생각을 집으로 만들어 주시고, 말을 글로 만들어 주신 그 분께 고마운 날이 다가왔어요.
은총이 겨레에게 축포처럼 쏟아졌던 한글이 내일부터 시작된 날이었으니까요.
가다듬어 잇고 이은 내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해 보세요.
아름다운 한글로, 중앙호수공원에서요.
10월9일 세종 한글 축제가 축복처럼 시작되어요.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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