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세상살이는 팍팍하고 힘들지만, 가족 만큼은 언제든 우리 행복의 원천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의 소중함을 더 따스히 느끼는 한가위 되시길 소망합니다.
시장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산업 현장에서 고투하시는 시민들의 말씀을 들으며, 저 역시 어떻게든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과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분명 부산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많은 혁신적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수준을 알리는 지표와 브랜드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올라갔습니다.
신산업을 중심으로 22배나 늘어난 기업투자, 역대 처음으로 100만을 돌파한 상용 근로자, 역사적 기록을 갈아치운 해외 관광객 등이 이를 상징합니다.
얼마전 KBS 부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부산에서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큼 이 아름다운 부산에서 영위하는 삶이 좋다는 것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기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깨끗하고, 15분 거리 내에서 해변을 걷거나 산 길을 산책하거나, 강변을 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가 부산입니다.
여기에 문화와 생활체육, 보육, 복지 시설을 촘촘히 갖춰가면서 15분 도시의 틀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부산에 대한 평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적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에서 부산을 2년 연속 아시아 6위로 평가했습니다.
세계스마트도시 지수는 5년전 60위권에서 지금 12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세계최초의 대심도 수소열차 BUTX,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 첨단융복합도시, 기장 첨단산업단지 등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저대교 엄궁대교 착공, 공동어시장 현대화, 마리나 요트경기장 재개발 등 대부분의 장기 표류과제 등도 속속 풀리고 있습니다.
해수부 이전을 비롯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 허브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정부와 손을 잡고 힘껏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고 계신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부산의 밝은 미래를 예감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연휴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시는 의료진과 군·경·소방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산시도 언제나 시민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광역시장 박 형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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