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 RSSXML
  •  
    의정일보
  • 우원식 국회의장, - 「국회기록원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9-27 07:13

  •  

    지난 24일, 「국회기록원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남기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겪을때마다 기록의 힘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기록이 없었다면 책임은 왜곡되고 진실은 은폐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의 기록은 국민에게 부당한 권력에 대한 경각심을 주었고, 제도적 개선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록은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핵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기록 관리 체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동안 국회도서관의 기록보존소만으로는 한계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의원들의 의정활동 기록이 유실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백승아 의원께서 지적하셨듯, 기증된 기록조차 정리되지 못한 채 보관되는 현실은 뼈아픈 일입니다. 기록은 곧 책임이며, 국민 앞에 투명하게 서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국회의장은 백승아의원님의 지적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또한 김준혁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선왕조가 5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기록에 있었습니다.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해 철저히 기록을 남겼던 역사가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큰 까닭입니다.

    이제 국회에도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기록기관인 국회기록원을 설치하여, 일부만이 아니라 300명 국회의원 모두의 의정활동을 온전히 빠짐없이 남겨야 합니다.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과 고민, 노력까지 국가적 유산으로 보존하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기록의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국회기록원이 설치되는 때까지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국회기록원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여 국회기록원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록을 통해 더 투명한 국회,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