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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이용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민간사업자 260억 투자약속 깨졌는데도....
  • SH공사, 한강버스 사업 강행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4-11-12 15:31
  • SH공사의 한강버스 합작법인 설립 강행 질타, 부족 재원 지속 부담 불가피
    민간기업 의결권 제한 및 콜옵션 부여 조건의 실효성 부족으로 민간 특혜 논란
    공기업 본연의 역할 벗어난 사업 추진으로 시민 혈세 낭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지난 11일(월)
    미래한강본부(이하 공사)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SH공사에 대해 공사
    가 추진하는 한강버스 사업에서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
    기업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시는 한강버스 사업을 위해 민간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올해 6월 민간사업자와 SH
    공사는 ㈜한강버스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가 사전
    에 약속한 260억원의 대여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SH공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SH공사
    가 부족한 재원을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또한 SH공사는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에서 기업 의결권 49% 중
    25%를 의결권 없는 주식으로 전환하고, 1년 후부터 3년간 콜옵션
    을 부여받는 조건을 달았으나, 이는 실효성 있는 제재 조치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이 의원은 “주택 공급과 시민 주거 안정이 주목적인 SH공사
    가 수상버스사업에 뛰어들어 민간 특혜 논란까지 자초하고 있다”며
    “공공성 확보라는 명분과 달리, 시민 혈세만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SH공사는 민간사업자의 투자 불이행 가능성
    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합작법인 설립을 강행했다”면서 “㈜한강버스
    운영이 시작되면 시민 혈세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덧붙여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혈세 보호를 위한 즉
    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