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성 행사를 넘어 진정한 지원으로 - 문화 예술·체육 생태계 혁신으로
오늘도 서울시 예술·체육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깊은 성찰에 빠져듭니다.
🩰 대한무용협회가 마주한 현실
44년의 세월 동안 서울무용제를 지켜온 그들의 노력이 빛납니다. 그러나 순수예술에 대한 지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상업성이라는 잣대로만 예술의 가치를 재단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무용진흥법 발의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토로하는 절망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이 브로커들의 향연이 되어버린 현실이 충격적입니다. 대중 배우와 연극배우 간 출연료 격차가 무려 765배에 달한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연극배우들이 배달과 건설 현장을 오가며 생계를 꾸려가는 모습에서 예술가의 존재론적 고뇌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그들의 의지가 존경스럽습니다.
🏉 서울시 럭비협회가 직면한 고충
전용구장 하나 없어 육군사관학교 시설을 빌려 쓰며, 연간 6천만 원의 관리비를 회장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승마와 사격에는 지원되는 공간대관료가 럭비에는 없다는 불평등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합니다. 중학생들의 해외 전지훈련 기회마저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 서울시의회가 나서겠습니다
이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먼저 문화 예술·체육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예산 배분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 예술가와 선수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겠습니다.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별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종목별 형평성을 보장하는 체육시설 지원 조례도 신설하겠습니다.
'예술가 생존권 보장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여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예술가와 선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문화 예술·체육 예산 심의 시에도 전시성 행사보다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는 예산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술과 체육은 한 사회의 문화적 자산이자 정신적 토대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지원 구조는 화려한 전시성 행사에만 매몰되어 있습니다. 정작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술가와 선수들은 생존의 기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문화 예술 지원이란 단순한 예산 배분을 넘어서, 예술가와 선수들이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들의 열정이 '열정페이'로 착취당하지 않고, 정당한 대가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시민의 대표로서 이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체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저녁에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경제의 현실과 초저출산 문제를 다룬 두 강의였는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경제 강의에서는 2025년 0.8%라는 낮은 성장률 전망과 반도체 수출 급감, 가계부채 문제 등 복합적 경제 위기 상황을 배웠습니다. 초저출산 강의에서는 출산율 0.75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현실과 이로 인한 구조적 문제들을 다뤘는데, 두 문제가 서로 연결된 악순환 구조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청년 기본소득 도입, 청년 창업 지원, 녹색 산업 전환 등 포용적 성장 전략과 공공 주택 공급 확대와 투기 수요 억제를 통한 주거 안정 정책들을 보면서 희망을 느꼈습니다. 가난한 소년공에서 '노동자 대통령'으로 불리는 그의 삶의 여정을 보면 서민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고, 그의 실용적 추진력이라면 이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현재의 위기를 오히려 한국 사회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 의미 있는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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