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항공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30일) 아침 출근인사 선거운동을 하던 중 우연히 사촌 형을 마주쳤습니다. 형은 얼마 전까지 P-3C 해상초계기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전역한 예비역 해군 항공장교. 어제 사고로 전우들을 떠나보내고 포항 합동장례식에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비통한 얼굴, 무거운 눈빛.
손을 꼭 부여잡고 잘 다녀오라는 말은 건넸지만, 마음이 참 쓰라렸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는 하루 종일, 지금까지도 가슴이 참 많이 아려옵니다.
국가의 부름으로 일하다가 생명을 잃은 이들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스스로 그 질문에 다시금 정치의 본령을 되새깁니다. 정치는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정부는 책임 있는 수습, 사고 원인 진상 규명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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