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체크> 이준석의 ‘노무현 정신’ 언급, 말과 행동이 충돌합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TV토론에서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며, 기득권 타파와 젊은 정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제 정치 행보는 그 정신과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개혁신당 창당 직후,
그는 스스로 당대표에 오르지 않고 ‘집단지도체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중요한 결정은 이준석과 친위 그룹 중심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이준석의 행보, 어디가 문제일까요?
① 숙의 없는 일방 결정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대를 설득하며 ‘과정의 정당성’을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당내 일부 의견만으로, 선출된 당대표 쫓아내기를 단행했습니다.
② 기득권의 재구성
노무현은 비주류와의 연대를 중시했습니다.
반면, 이준석은 개혁신당 창당 직후부터 비판 세력을 배제하고, ‘친이준석’ 중심의 권력 구도를 강화했습니다.
③ 포용성의 붕괴
노무현 정신의 핵심은 다양성과 포용입니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첫 내부 갈등을 ‘대표 직무정지'라는 방식으로 몰아부치고, 다양성은 그 순간 무너졌습니다.
결국 이준석 후보의 ‘노무현 정신’ 언급은 정치적 상징어로만 소비됐을 뿐,
절차적 민주주의도, 반기득권 DNA도, 포용적 리더십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진짜 노무현 정신은, 말이 아니라 ‘방식’에 있습니다.
그 정신을 소환할 자격은
그 방식을 지킬 때 비로소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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