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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가장 절실한 이에게,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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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5-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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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절실한 이에게,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나라”


    익산의 한 모녀가 나란히 생을 마감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먼저 간 딸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던 어머니도 뒤따라 생을 마감한 듯합니다. 죽은 딸 옆에서 홀로 비통함에 목이 메었을 어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만으로도 참담합니다.


    지병이 있던 모녀는 매달 200만 원이 넘는 병원비를 감당할 길이 없었습니다. 끊겼던 생계·의료급여를 다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알지 못했고 천금처럼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리는 송파 세 모녀, 수원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 이런 아픔을 이미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한다’고 다짐했지만, 또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이 땅의 누군가가 여전히 홀로 절망하고 생을 저버리는 현실, 정치인으로서 한없이 미안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우리 사회는 놀라운 발전과 성취를 이뤘지만, 정작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들의 손을 계속 놓쳐버리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더 일찍 발견해서, 따뜻하게 보살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복지제도가 국민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국가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먼저 찾아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라도 홀로 견디지 않아도 되는 나라, 허술한 그물망을 촘촘히 메우고 옆에서 부축해 조금 힘들더라도 금방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