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가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재명 후보 60% 득표를 주장했다.
전략본부장으로서 매일 여론조사 결과에 실제 투표율을 대입해 계산해 본 결과와 비교해 보면 10% 그 이상 과장된 수치이다.
조선일보는 위기의식을 자극해 보수층의 결집을 꾀하고자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에 대한 답이 틀렸다.
위기의 본질은 ‘득표율‘이 아니라 ‘윤석열’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윤석열의 무능과 실정 그리고 계엄선포와 내란에 대해 책임을 묻고 심판을 벼르고 있다.
조선일보는 국민의힘이 왜 윤석열을 제명하지 못하는지,
왜 절연을 선언하고 특검을 수용하지 못하는지,
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지 않는지를 따져야 한다.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낼 자격이 있는지를 물었어야 한다.
보수의 정당성과 명분은 그런 엄격함과 원칙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닌가.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조선일보는 헛다리를 짚고 있다.
‘보수 분열’이 문제라면서 김문수와 이준석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한 명은 아스팔트 극우내란세력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계엄과 내란을 옹호해왔고, 다른 한 명은 그래도 계엄을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한 사람인데 다 뭉개고 힘을 합치라고 한다.
이것이 합리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계속 압박하다 보면 못 이기는 척 결국 합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보수 궤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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