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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김동연 경기도지사, - 손가락 열 개를 다 접어도 모자랄 만큼의 봄이 흘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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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5-04-1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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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한 번째 봄입니다.
    손가락 열 개를 다 접어도 모자랄 만큼의 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 생생한 그 이름들과 얼굴들을 떠올려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처럼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최후가 윤석열 정부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진실을 감추는 자들이 침몰할 뿐,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작년 10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이 쓰신 책, <책임을 묻다>의 서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유가족들이 맞았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은 정권,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했던
    두 정권의 끝은 ‘파면’이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그 길은 ‘윤석열 이전의 나라’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끝까지 기억하면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서로 상처 보듬어 주고 아픔을 공감하는
    ‘사람 사는 세상’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세월호에서, 세월호와 함께 답을 찾아야 합니다.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304명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