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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
  • 강승규 국회의원(홍성군/예산군), 수산물 산지 위판장, 갈매기·쥐 차단 못해 '위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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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박정현imt5354@hanmail.net일자: 2026-09-09 11:35
  • 전국 151개 위판장 중 55.6% 방조 방서 시설 無, 저온·위생시설 없는 곳도 25.2%에 달해
    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사각지대, 강승규 의원 “국민먹거리 안전 위한 현대화 시급”

    국내 생산된 수산물이 유통되는 첫 관문인 산지위판장의 위생여건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면적인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1개의 위판장 중 38개소(25.2%)에 저온·위생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위판장의 절반 이상인 84개소(55.6%)는 갈매기와 같은 조류쥐와 같은 설치류를 차단할 수 있는 방조·방서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위판장이 건립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임을 감안할 때, 어획물의 가격이 결정되는 유통의 첫 단계부터 철저한 위생 관리가 담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별 저온·위생시설 미비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 지역 위판장의 50%가 해당 시설이 없어 가장 취약했으며, 이어 ▲경남 47.4% ▲경북 25% ▲부산 14.3% ▲충남 13.6% ▲광주 7.1%로 나타났다.

    방조·방서 시설이 없는 위판장의 비율 역시 강원이 90%로 가장 심각했으며 ▲경북 68.8% ▲경남 68.4 ▲제주 62.5% ▲광주 46.4% ▲충남 36.4% ▲전북 25% ▲인천 16.7% ▲부산 14.3% 순이었다.

    강승규 의원은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전 가장 먼저 거치는 산지 위판장이 쥐와 새의 접근조차 막지 못할 정도로 위생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수산물 위생 관리는 국민의 식생활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자 소비자의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노후화된 위판장의 저온·위생시설 확충과 방조·방서 시설 설치를 위한 현대화 사업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안전한 수산물 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일보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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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일보=충남/박정현] imt535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