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일보
  •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교육의 혁신... 그 변화의 중심에는 ‘평가의 혁신’이

    의정일보suyu1456@naver.com일자: 2026-09-04 12:19

     

    오늘 아침 보도 현황을 살펴보니, 우리 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뎁스(DEPTH)’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교육의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평가의 혁신’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무엇을 아는가’를 확인하는 기존의 평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생이 ‘어떻게 사고하고,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를 살피는 평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활용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청의 뎁스 플랫폼은 AI가 교사를 대신해 단순히 답안을 자동 채점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AI는 수업과 평가의 설계부터 실행, 채점, 피드백에 이르는 서·논·구술형 평가 전 과정에서 교사의 판단과 전문성을 지원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뎁스가 지향하는 평가 혁신의 중심에는 AI가 아니라, ‘교사의 평가 전문성’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평가 시에 자신의 생각을 손으로 직접 작성하고, 자신의 언어로 구술하며 답합니다. 이렇게 작성하고 말한 답안은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데이터로 전환되고 디지털화됩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살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평가의 공정성과 채점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충실히 해왔습니다. 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세분화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새로운 길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에는 언제나 기대와 우려가 함께합니다. 새로운 평가 방식에 대해 여러 걱정과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준비했습니다.


    우리 대구교육은 지난 3년간 철저한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공교육의 혁신과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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