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강북구청장, [소확행 시리즈 13] 한 끼의 밥상에서 ‘모두의 사랑방’으로

[소확행 시리즈 13] 한 끼의 밥상에서 ‘모두의 사랑방’으로
강북구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6%를 넘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입니다. 관내 경로당만 100곳이 넘습니다.
경로당의 여러 역할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점심 한 끼’입니다.
제대로 된 한 끼는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둘러앉아 안부를 묻고 온기를 나누는 가장 따뜻한 돌봄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올라 "쌀은 있는데 반찬 챙기기가 빠듯하다"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에 어르신들의 식탁을 조금 더 든든히 채우고자 이번 추경에 경로당 부식비 추가 지원 예산을 반영하려 합니다.
하지만 반찬값 지원에서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간 고민을 이어가려 합니다.
바로 ‘모두의 사랑방’ 역할을 할 공공 소규모 복합 노인복지관의 확대입니다.
공공이 직접 책임지고 운영하며,
낮에는 어르신들이 영양 가득한 식사를 나누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력을 찾는 공간,
그 외 시간과 주말에는 청년과 아이들, 이웃 누구나 소모임과 동아리, 공유 주방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든든한 복지와 세대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한 지붕 아래에서 피어나는 동네 사랑방을 상상합니다.
따뜻한 밥 한 끼의 온기를 넘어, 일상 돌봄과 마을 공동체를 잇는 새로운 대안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편하게 들려주세요.
(정창수 페북)
[의정일보=의정일보] suyu14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