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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동학의 횃불에서 독립의 만세로

    정다이ujilbonews@gmail.com일자: 2026-08-12 09:57

     

    “동학의 횃불에서 독립의 만세로, 그리고 민주화의 함성으로...
    호남의 민족정신을 세계적 유산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호남권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이석규 애국지사님을 찾아뵙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바치신 숭고한 희생에 가슴 깊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올렸습니다.


    지사님께서 걸어오신 길은 단순한 개인의 역사가 아닙니다.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서와 독립선언문 필사, 태극기 제작으로 일제의 폭압에 맞섰던 지사님의 청춘은 바로 우리 호남 땅에 고스란히 흘러 내려온 민족정신의 찬란한 표상입니다.


    이 도도한 정신의 뿌리는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130여 년 전,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의 사상아래 반외세.반봉건의 기치를 들었던 동학농민혁명의 뜨거운 민중 정신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불의한 권력과 침탈에 목숨으로 맞섰던 동학의 가치는 3·1운동과 이석규 지사님이 지켜내신 항일 독립운동으로 올곧게 이어졌고, 마침내 독재에 항거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 호남의 위대한 민주화운동 정신으로 찬란하게 피어났습니다.


    [동학농민혁명] - [항일 독립운동] -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이 거대한 정신적 줄기는 세계 역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오직 우리 호남과 대한민국만이 가진 가장 고결하고 숭고한 민중 중심의 자발적 정신문화 유산입니다.


    이 위대한 유산을 이제는 전북과 호남의 울타리를 넘어,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배워야 할 ‘세계적인 보편적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고 키워내야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지사님과 순국선열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내신 민족정신을 미래 세대에 더욱 확고히 계승하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극진히 하겠습니다.


    나아가 인권과 평화, 자주와 민주를 향한 이 위대한 호남의 정신문화를 세계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도민 여러분 앞에 약속드립니다.
    이석규 지사님의 쾌유와 건강을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원택 페북)

     


    [의정일보=정다이] ujilbo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