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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을), 독서국가는 독서가정 위에서만 완성...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서대문구/이미형lmh000333@hanmail.net일자: 2026-06-16 04:14 · 수정: 2026-06-16 04:34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학부모님과 독서 가족 여러분!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이
    어느덧 세 번째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위해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해 주신 정근식 교육감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독서국가’를 이야기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은 결국 읽고, 쓰고, 생각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힘에서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정보를 얻는 능력만이 아닙니다.


    AI 시대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깊이 읽고, 정확히 이해하며,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입니다.


    그 힘의 뿌리가 바로 문해력이며,
    문해력을 길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책은 아이들이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독서국가를 이야기할 때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과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독서가정’을 만드는 일입니다.


    도서관을 아무리 잘 지어도,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독서 교육을 해도, 아이가 집에 돌아갔을 때 책이 없는 환경이라면 그 모든 노력은 절반의 효과밖에 낼 수 없습니다.


    독서국가는 독서가정 위에서만 완성됩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책을 펼치고, 아이들이 읽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실 때 독서는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일상이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일상이 쌓일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진정한 ‘독서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그 독서국가의 씨앗을 품은 가정입니다.


    저녁 식탁에서,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펼치는 그 작은 습관 하나가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우리 사회를 바꿉니다.


    이를 위해 가족이 함께 하루 10분 이상,
    100일 동안 책을 읽으며 일상 속 독서 습관을 만들어가는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가
    서울을 넘어 더 많은 가정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오늘과 같은 가족 독서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꾸준히 이어진다면, 우리 사회도 자연스럽게 ‘독서국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국회 교육위원장 임기는 마쳤습니다만,
    서울이 대한민국에서 ‘독서국가’를 가장 앞장서 이끄는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저도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북웨이브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정일보=서대문구/이미형] lmh000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