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국회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 '내란 동조자' 박덕흠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출... 저는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내란 동조자' 박덕흠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출... 저는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비리 의혹과 헌정 파괴에 동조한 인물에게 입법부의 권위를 맡기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회부의장은 대한민국 입법부의 권위와 민주주의 정신을 상징하는 자리입니다. 기권을 선택한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민주주의를 짓밟은 '내란 동조자'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 당시, 박덕흠 의원은 탄핵에 반대하며 사실상 내란 행위에 동조했습니다. 5·18과 부마민주항쟁 단체들이 왜 그토록 결사반대하는지, 정작 본인만 외면하고 있습니다. 헌정을 파괴하려던 세력을 옹호한 인물은 국회의장단의 자격이 없습니다.
둘째, '이해충돌·비리 의혹'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국토위 시절 가족 건설회사를 통한 수천억대 특혜 수주 의혹은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며 국회의 도덕성을 추락시킨 인물에게 입법부의 수장 자리를 내어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셋째, 충북도민과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의롭고 균형 있는 정치를 지향해 온 우리 충북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중진'이라는 타이틀이 결코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행태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 나하나쯤, 이런 소소한 저항이라도 해야하지않을까해서요..
[의정일보=의정일보] ken6262@hanmail.net
